당뇨 환자가 아니거나 당뇨 환자여도 당뇨약을 먹고 혈당 조절이 잘 되니까 먹고 싶은 대로 다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우리 몸의 췌장도 같이 나이를 먹게 되며 이는 곧 췌장에서 인슐린을 조절하는 힘도 점점 떨어지게 된단 이야기와 같습니다.
그리고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은 괜찮다 하더라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시에 혈당이 단시간에 빠르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지 않고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면 췌장도 워밍업을 해서 인슐린을 천천히 분비함으로써 췌장의 피로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식사하기 전 먹으면 혈당안정에 도움 되는 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낫토
낫토는 마트에서도 쉽게 구하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콩이 소화 흡수가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식사 전에 소화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낫토 같은 발효 콩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낫토는 실처럼 늘어나는 것이 특징인데 이 속에 풍부한 낫토키나제라는 성분이 혈전을 없애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낫또를 밥과 함께 드시기보단 식전 10분 전에 낫토를 먼저 드시고 이후에 식사를 하시게 되면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달걀
달걀은 헬스 같은 근력 운동을 하는 분들도 자주 찾는 고단백 식품입니다.
낫토와 마찬가지로 식전 10분 전에 삶은 달걀을 한 개 먼저 드시고 식사를 하시게 되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오르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달걀은 식전에 드시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고단백식품이기에 근육을 생성하는데도 양질의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근육은 혈액 속 포도당을 흡수해서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에 특히 당뇨 환자들은 달걀을 적절히 드시면 참 좋습니다.
3. 그릭요구르트
그릭요구르트는 일반 요구르트와는 조금 다른 요구르트를 만들 때 수분을 제거한 후에 원유를 농축시켜서 발효시키는데 당분은 일반 요구르트보다 절반 이하로 적고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2배 더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우유 단백질 중에 카제인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 카제인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천천히 되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시 혈당을 춘천힣 오르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식사 10분전 80~100g 정도의 그릭 요구르트를 드시면 포만감도 있어 폭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시중에서 파는 그릭 요거트는 설탕을 추가한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구매 전 반드시 원재료를 확인하시고 첨가당이 없는 제품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연두부
연두부는 수분을 제외하면 단백질이 50%, 지방질이 25%, 탄수화물이 20%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140g 정도의 작은 연두부 한팩을 식전 10분에 먼저 드시고 식사를 하시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파프리카
파프리카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여 식전에 파프리카 반개 정도를 미리 섭취하시면 식사하실 때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맛이 살짝 돌아서 맛있게 드실 수 있지만 혈당 지수가 15로 굉장히 낮은 채소입니다.
우리 몸에 활성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도 다양하고 비타민C 와 신경피로를 푸는 비타민 B6가 많기 때문에 신경 쇠약 때문에 자주 짜증이 나거나 불안, 초조, 두통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분들께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식사 전에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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